박정범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<산다>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. 영화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[디지털 삼인삼색 2014]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집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노동자 정철이 삶의 의지를 발견하는 영화라고 합니다. 티저 예고편 속에서도 영화가 표현하려는 삶의 의미를 얼핏 느낄 수 있는데요. 2시간 30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이지만, 좌절과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삶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 지 기대를 갖게 합니다.
작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을 수상한 이후부터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.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“<산다>는 돈, 위선, 가족이라는 기만의 함정을 통과하는 고통스러운 삶의 길을 보여준다”라며 “타인에 대한 선의를 통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 영화의 엄격하고 객관적인 톤은 삶의 긍정적인 힘을 허락한다”는 찬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.
오는 5월에 개봉합니다.
● 티저 예고편
● 관련 글 : 박정범 감독 청년비평가상 수상(2014.08.1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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