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 <더 시그널 The Signal>이 7월 10일 개봉합니다. 

감독인 윌리엄 유뱅크(William Eubank)는 <러브 Love>라는 영화로 2011년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베스트 데뷔상과 혁신상을 받았습니다. 이 영화 역시 SF입니다. <더 시그널>은 감독의 두번째 장편입니다. 18살 때부터 연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. 주로 광고와 뮤직비디오 등을 찍은 경험이 많아서인지 <러브>의 영상미는 아주 좋았습니다. 예고편에서도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


몇몇 언론에선 이 영화를 통해 그를 제2의 크리스토퍼 놀란이라고 추켜세우기를 합니다만, 어느 정도인지는 사실 뚜껑을 열어봐야 압니다. 예고편에 낚인 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. 더군다나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스탠리 큐브릭, 데이빗 린치, 대런 아르노브스키 등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



<더 시그널>에 대한 해외의 평은 별점 3점을 매길 정도로 열광적이진 않았습니다. 미국의 첫 언론 시사회에서 "인상적이긴 했지만 짜증나기도 했다"는 평이 있기도 했습니다. 그러나 "SF 장르에서 보여준 감독의 재능은 의심할 수 없다"며, "SF 전문가로서 차기작이 무엇이든 흥미로울 것"이라는 기대를 드러냈습니다. (참고: 로저 에버트 닷컴


영화가 뜨거울지 미지근할지, 이제 관객이 판단할 차례인 것 같습니다. 7월 10일 개봉 전에 시사회 이벤트가 있어서 해당 사이트를 링크합니다.


● 시사회 이벤트 응모 사이트 : 씨네 21 <더 시그널> 시사회 초대 이벤트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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