왕가위 감독의 <일대종사 The Grandmaster>가 3D 버전으로 10월 재개봉합니다. 북미 개봉판으로 특별히 제작되는 것입니다. 3D 작업은 캐나다의 Gener8 Digital Media가 맡습니다. 이 회사는 <300 : 제국의 부활>, <고질라>, <어메이징 스파이더 맨> 등 다수 영화의 3D 변환을 맡았던 경력이 있습니다. 


북미판 일대종사는 러닝타임이 중국 내륙판보다 20분 가량 더 늘어났고, 스토리와 장면 그리고 인물관계 등에서 다른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. 일부 장면에는 특별히 자막 설명까지 덧붙였고, 특히 장진과 양조위의 무술대결 장면도 첨가됐다고 합니다.


왕가위 감독은 "이 영화는 영화적 센세이션 뿐 아니라 아름다운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원래 3D를 염두해 두고 만들어졌다"고 밝혔습니다. 아울러 "3D 포맷이라는 새로운 미학과 영화적 언어를 모색했었는데, 지금 우리가 이런 기회를  맞았다"며, 3D로 재탄생할 <일대종사>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(Wong Kar-wai’s ‘Grandmaster’ to Release in 3D in October (EXCLUSIVE)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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