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디 앨런의 신작이 8월 20일 개봉합니다. <매직 인 더 문라이트 Magic in the Moonlight>입니다. 이번엔 전작들과 달리 도시가 아니라, 이야기에 보다 초점을 맞췄습니다. 눈에 안 보이는 건 안 믿는 최고의 마술사가 여자 심령술사를 만나 묘한 매력에 빠진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. 콜린 퍼스가 마술사 스탠리 역을 맡았고, 상대역인 심령술사에는 엠마 스톤이 캐스팅 됐습니다. 감독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 마술과 심령술이라는 환상적 소재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집니다. <미드나잇 인 파리>, <로마 위드 러브>, <블루 재스민>에서처럼 일종의 '환상동화'를 이 영화에서도 보여준다면, 다소 비논리적이고 비사실적이더라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. 



영화평론 사이트인 로저 이버트 닷컴의 글렌 케니(Glenn Kenny)는 이 영화의 리뷰에서 이렇게 말했군요. "내 말을 오해하지 마라. 당신이 세련되고, 노이로제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광(狂)이라면 영화의 많은 부분이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."(Review - Magic in the Moonlight)


● 예고편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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